친구와 DDP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파스타 맛집을 발견하게 되어 포스팅합니다!
APM 건물 뒷쪽에서 초록초록한 건물을 찾으시면 바로 피클피클 익스프레스인데요,
다른 분들의 후기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정말 한눈에 반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여기 힙하다, 하고 느꼈던 게 정말 가게 이름 그대로 피클스러운 인테리어가 보였기 때문인데요!
초록색 포인트 디자인과 곳곳에 놓여진 디테일들이 인스타 감성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셀프 바에는 피클과 물, 그리고 수저 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도 자몽이나 레몬이 띄워져 있어서 뭔가 더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마셨을 때에도 향이 그대로 느껴져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물론 예쁘기도 했고요😂
테이블도 깔끔한 흰색에 투명한 의자라서 정말 신경 쓴 인테리어라는게 느껴졌는데요,
바닥부분에 있는 초록색 조명이 의자를 통해 비쳐서 보이는 게 귀엽게 보이기도 합니다.
벽에도 가게 포스터를 붙여 두어서 허전해 보이지 않고 좋았던 것 같아요.
메뉴가 다 너무 좋아하는 것들만 있어서 친구와 오랫동안 고민했는데요,
친구는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저는 크림 파스타를 좋아해서 베이컨 크림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조금은 부족한 것 같아 버팔로 윙, 그리고 스프라이트 음료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사실 시그니처 메뉴인 대파 파스타를 먹어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이 너무 추천하셔서 궁금하기는 했는데 당장 먹고 싶은 메뉴를 시키다 보니... 주문하지 못했었네요.
다음번에 방문하면 대파 파스타와 볼로네제 파스타, 그리고 맥주를 같이 먹어볼 생각이에요.😉
가장 먼저 버팔로 윙이 나왔는데요, 살짝 매콤한 향이 딱 미국식 버팔로 윙의 향이 났습니다.
밑에 나쵸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윙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소스는 나쵸용 치즈 소스와 샐러리용 랜치 소스였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엽떡도 착한맛으로 시켜 먹습니다..)
그렇게까지 맵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뒤에 연이어 파스타 2개가 함께 나왔는데요,
연어 토마토 파스타는 익힌 연어와 함께 토마토 파스타에 살짝 매콤한 맛을 가진 파스타였고,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딱 저희가 아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에 고소한 치즈가 가미된 파스타였어요.
두 파스타 모두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면이 넓적해서 일반적으로 먹는 스파게티와는 다른 면의 질감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또 크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가끔은 느끼한 경우도 있는데, 피클피클 익스프레스에서는 정말 딱 고소하고! 맛있고! 적당했습니다.
분위기, 음식, 그리고 장소 모든 것이 완벽한 피클피클 익스프레스..
갑작스럽게 찾게 된 곳이었는데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도 친구 데리고 꼭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꼭 대파 파스타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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